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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음식물 부산물비료 농가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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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음식물 부산물비료 농가 판매 급증
  • 최도순
  • 승인 2017.1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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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상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20%를 배합하여 호기 발효(60일) 및 후숙(30일)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까지 201농가에 2만 1717포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동일시기 판매량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인기요인은 한포(20kg)당 2500원의 저렴한 가격,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질 좋은 부재료(톱밥, 발효제, EM 등)를 혼합․발효해 제품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시에서는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농가에서 요청 시, 도 전역을 대상으로 농경지까지 비료를 무상으로 배송해 주는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싸고 품질 좋은 비료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비료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양질의 톱밥과 미생물 발효제 등을 첨가해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성분)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농가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시 관내 농촌지역 마을회를 방문해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관내 조경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비료 판매협의에 나서는 등 판매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물비료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3) 부서에 연락해 신청하면 되고, 농경지 주소를 알려주면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를 통해 경지에서 편리하게 비료를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여 많은 지역 농가들이 싸고 질 좋은 비료를 사용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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