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유생단계부터 사육관리한 우량종자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오는 21일 고창 갯벌연안에서 바지락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 생산한 바지락 치패 100만 마리(각장 0.8∼2㎝)를 무상 방류한다.
20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바지락은 지난 5월에 곰소만에서 채취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유생단계부터 약 6개월간 사육관리헤 질병검사를 실시한 우량종자이다.
바지락은 다양한 음식 재료로 이용되며 특히 아미노산 일종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와 간 해독기능에 효과가 높고, 환자의 체력증진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품이다.
그러나 최근 자연발생하는 종패의 감소로 자원량이 줄어들어 양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2012년까지 바지락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한 후, 전년까지 총 2120만 마리의 우량 치패를 서해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지락뿐만 아니라, 도내 연안 갯벌에 서식 가능한 다양한 패류에 대한 종자생산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