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연 싸움, 이색 창작연 날리기, 가오리연 높이날리기 등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25일 황룡사지 일원에서 '제13회 경주 전국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문화원과 전통연보존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의 스릴 넘치는 방패연 싸움에서부터 이색 창작연 날리기, 가오리연 높이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 풍물 길놀이를 비롯해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옛 부터 연날리기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하며 묵은 해의 액운을 실에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고 밝고 희망찬 마음과 행복을 맞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진으로 인한 모든 액운을 날려보내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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