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정책 정보 공유, 대응방안 모색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23일 힐튼호텔에서 원전관련 산·학·연 관계자, 시민단체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북에너지 포럼'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시대의 원자력과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정부의 탈핵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군철 전 원자력대학원 총장의 기조 연설에 이어, 박상덕 서울대공대교수의 '원자력과 에너지 믹스' 서대권 한수원 팀장의 '원자력의 지진에 대비한 재난안전' 장문희 전 원자력학회장의 '원자력과 경북의 상생발전' 등 발제를 진행한다.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에너지전환시대의 원자력과 시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강철구 부시장은 "정부의 탈핵 정책으로 우리나라 원전산업계가 많이 위축돼 있으며 원전6기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운영되는 있는 시 역시 정부 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의 고견과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에너지 전환시대에 원자력산업과 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원자력산업과 지역경제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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