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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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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7.1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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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여성근로자, 예비청년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은평직장맘지원센터 내부 모습(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4일 오후 4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서울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은평직장맘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유옥순 시 직장맘지원센터 센터장, 민대숙 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 강경희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최순옥 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센터소개, 축하인사, 사진공모전 시상, 개소 기념식, 다담시간(케이터링) 등이 진행되며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지역 중소·영세사업장 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여성근로자·예비청년근로자들의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등 지역기반 노동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직장맘지원센터,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며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노동희망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양지윤 센터장을 포함한 공인노무사 2명, 기획협력팀 2명 등 총 5명이 상시 근무한다.

센터는 기존 시 직장맘지원센터와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의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서북권 지역 특성에 맞는 직장맘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직장맘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 영역의 고충) 상담센터 운영, 서북권 일대 근무환경을 고려한 근로기준법, 모성보호제도 등에 관한 근로자 권리 강화 교육, 직장맘 당사자 역량강화 교육, 직장맘을 위한 문화복지사업 등이다.

직장맘지원센터 상담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직장맘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밀착 상담코칭’을 제공하며 직장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상담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직장맘을 위한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은평구를 비롯한 서북권 지역의 자치단체 및 여성·노동·상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만들고 논의해, 서북권 일대 특성에 맞는 모성보호제도 활용방안을 모색, 적용한다.

직장맘 고충 상담은 전화 상담(02-308-1220)과 내방 상담, 온라인 상담, 카카오톡 및 페이스북 상담(은평직장맘지원센터 검색)이 모두 가능하다.

한편, 센터는 현재 직장맘 역량강화 사업으로 기획특강 ‘엄마사람학교:일도 가정도 잘 해내고 싶은 엄마들의 필수교양’과 직장맘 건강강좌 프로그램인 ‘런치건강교실’ 을 진행하고 있다.

엄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의 문을 연 이후 광주시, 김해시, 천안시 등 타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경우 2019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모든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맘 편히 일하고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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