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3개 반 7명으로 특별상시 감찰반을 편성하고, 시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자치구 등 56개 기관에 대한 감찰활동에 나선다.
감찰 주요 내용으로는 공직 분위기 및 품위훼손 행위(근무시간 무단이석, 음주, 부적절 언행),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 시민생활 직결업무 지연처리, 비상대응태세(당직·비상상황실 근무실태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이다.
특히 현안 사업 및 주요 시정업무 등에 대해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행정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작위․소극행정 행위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설 명절, 지방선거 등 취약시기별로 감찰반을 확대 편성하고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감찰 활동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이동한 감사관은“지금은 시정이 시장권한대행 체제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특히 감찰기간 중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비위 경중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 조성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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