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다음달 대륜동주민센터, 서홍동행정복지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남원읍사무소 내의 무인민원발급기는 교체해 주민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내년 초 완공되는 중문동주민센터에도 확대설치 할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날로 증가하는 인구에 따라 민원수요가 많은 대륜동(지난달 기준 인구 1만 3541명), 서홍동(1만 750명), 중문동(1만 873명) 각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고한다.
대륜동과 서홍동, 중문동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여 1만 명의 인구수를 넘고 있으며, 특히 대륜동의 경우 1만 3541명으로 지난달 말 기준 민원처리건수가 5만 9669건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통해 인력대체 효과 및 민원처리시간 단축 등 민원편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읍사무소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2009년에 설치돼 내용연수가 초과, 잦은 고장으로 민원인에 불편을 초래함으로써 교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바 올해 내 교체 설치해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동홍동행정복지센터와 서귀포항, 대천동주민센터 및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해 서비스를 확대한 바가 있다.
이에 따른 무인민원 발급 건수 추세를 보면 지난해 10월기준 5만 2939건과 비교했을 때 올해 7만 7878건으로 47.1%가 증가했다.
이처럼 무인민원발급기는 바쁜 일상 속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과 총 12개 업무, 79종의 민원서류를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발급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하는 시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추가 설치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유동인구 증가 지역 등에 신규 설치하는 등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지역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