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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 제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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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 제로 선언
  • 정기현
  • 승인 2017.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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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양기대 광명시장과 시 관계자가 미세먼지 간이측정망의 측정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광명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7일 시 전역 40개소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 제로를 선언했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나 현재 시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국가측정망이 2곳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환경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도보환경 높이에 최신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실제로 시민들이 호흡하는 생활환경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간이측정기가 설치된 40개의 지역은 유동인구, 교통량, 영유아 및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분포정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선정했으며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을 집중관리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시의 미세먼지 관측망은 1㎢당 1대 수준으로 미세먼지 관측망 전국 평균이 100㎢당 1대 수준인 것에 비하면 매우 촘촘하게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현장을 방문한 양기대 시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각지대 없는 정확한 측정이 우선이며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충실히 실행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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