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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北 원유공급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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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北 원유공급 중단하라"
  • 안상태
  • 승인 2017.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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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트럼프 공식사이트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브리핑을 통해 미중 정상이 전화통화를 가졌음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커지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하는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강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끝내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중국이 모든 가용수단을 써서 설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 및 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을 절대로 추구하지 않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도 "만약 전쟁이 난다면, 이는 어제 목격한 것 같은 공격적인 행동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며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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