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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정원 개혁안은 해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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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정원 개혁안은 해체선언"
  • 최석구
  • 승인 2017.1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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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국가정보원의 수사권 이전·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겨냥해 “국정원 해체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이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 정보를 삭제하고 대공수사권을 다른 기권에 이관하고 폐지하는 것은 고유 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가 안보를 포기 선언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000만 핵인질도 모자라 이제 좌파정권이 국정원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안보를 포기하는 상태로 가는 게 아니냐”며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 정보를 수집 범위에서 제외한다고 하는데 간첩수사는 누가 하는 것인지도 불명확하게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국정원 개혁안은 개혁안이 아니라 국정원 해체선언이었다"며 "국정원 개혁소위를 중심으로 국회 차원에서 제대로 된 국정원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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