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제2풍력발전기는 2012년부터 60억원을 들여 2MW급 1기를 건설해 지난 4월부터 시험가동 및 상업운전을 시작해 왔다.
이번에 건설된 발전기는 타워높이 80m, 날개직경 86m, 시동풍속 3.5㎧, 정격풍속 12.5㎧로 연간 약 4380㎿h 전력을 생산해 4인 가구 기준으로 67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풍력발전사업은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번에 설치된 2MW 발전기는 연간 5억7000만원의 전력판매 수입으로 세입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연간 온실가스(CO2) 1857t 감축을 통해 소나무 61만9000그루 식재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날 문을 여는 풍력발전 모니터링실은 중앙집중형 최첨단 원격감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풍력발전설비는 물론 태백시와 인제군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풍력설비 및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설비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내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데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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