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8일 오전 10시 도청 2층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대한 컨설팅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의 모든 평가과정이 마무리됐으며 평가에 직접 참여한 전문가들에게 도 및 타 시·도의 평가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도에서 활약 중인 한 전문가는 사업계획서 및 현장실사 등에서 평가위원들에게 주로 지적됐던 문제점과 크고 작은 보완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국책기관에서 근무중인 전문가는 공모 사업계획서에서 지적된 관련법 및 가이드라인 미준수 사항의 예시를 들어 보고했다.
아울러, 시·군 도시재생 담당자들은 이번 공모에서 느낀 뉴딜사업에 대한 아쉬움과 어려움과 관련법 및 가이드라인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선정계획이 발표된 후 도에서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8개 시·군 14개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시·군의 협조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는 준비기간이 짧고 선정계획 발표이후 시간이 촉박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년 공모가 내년 초에 계획돼 있는 만큼,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별 대상지 및 후보지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 “평가과정에서 확인됐던 문제점 및 지적사항에 대해 잘 보완하고,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조언을 잘 활용한다면 사업계획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실현은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