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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일즈외교 제도적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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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일즈외교 제도적 기반 조성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0.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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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성과
▲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동양뉴스통신]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유도요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등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2015년 500억불, 2020년 1000억불 교역액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고, 한ㆍ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연내 타결에 합의했다.

또 △국방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 △경제특구 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창조문화산업에 관한 양해각서 △산림 휴양 및 생태관광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실질적 경제협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순다대교(사업비 170억불)와 수카르노 하타 공항철도(10억불) 등 인니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산림, 신재생 에너지 및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

특히 양국은  T-50 고등훈련기(16대/4억불), 잠수함(3척/10.9억불) 등 양국간 방산협력의 진전을 평가하고, 추가 신규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40년간의 성숙한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관계 격상 기본틀로서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금년으로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양국 관계가 ‘황금기(Golden period)’를 맞고 있는 등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데 만족을 표명하고, 이번 정상 공동성명 채택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양국의 번영과 행복, 역내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니측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박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고, 특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정세 안정을 위해서 긴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인니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이러한 양국의 의지를 공동성명에 반영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방문시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구축 및 상생 협력의 파트너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함께 하트를 만들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

또 한국이 더 이상 일방적인 투자자가 아닌, 경제협력을 통해 한국과 인니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상생의 협력 파트너로서의 이미지 각인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정상이 베트남과 인니를 불과 한 달여 간격을 두고 잇달아 방문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대ASEAN 중시 외교를 반증하는 메시지를 전달함에 따라 향후  대ASEAN 경제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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