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충남농기원, 파종·방제 등 재배기술 접목 연구 추진
상태바
충남농기원, 파종·방제 등 재배기술 접목 연구 추진
  • 김종익
  • 승인 2017.12.15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농업기술원 농업용 드론 시연회 장면. (사진=충남농기원 제공)

[충남=동양뉴스통신] 김종익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종자파종, 잡초방제,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재배기술 접목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15일 농기원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의 보급 및 활용을 위해 올해 드론 농가 활용에 따른 경제성 분석을 시행하고 앞으로 벼 직파성능, 비행방법 및 재배 안정화 등 연구에 나선다.

올해 시행한 경제성 분석에서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할 경우 육묘작업의 생략, 직파작업에 따른 간소화, 드론 이용 비료 및 제초제 살포 등이 가능해 관행 이앙재배와 비교 시 5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농업용 드론의 구매가격은 평균 4000만 원대로 무인헬기나 광역방제기보다 50~75% 저렴하면서도 활용범위가 방제뿐만 아니라 볍씨파종과 농약 살포는 물론 작황 분석까지 가능하다.

실제 드론을 이용할 경우 파종은 1회 15분간 0.3㏊씩 가능하며, 방제는 1회 8분간 0.7~1.3㏊씩 수행할 수 있어 하루 최대 파종면적은 6~8㏊, 방제면적은 40~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했다.

도 농기원은 이번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적용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재배 매뉴얼을 개발, 쌀 생산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재배기술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정지 및 수확 작업을 제외한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로 이용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