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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전화공방 제작품 전시·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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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전화공방 제작품 전시·판매
  • 김혁원
  • 승인 2017.12.1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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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 소개
직접 만드는 돌가마와 건강한 빵(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6일 마르쉐 문화 비축기지에서 ‘비전화공방 서울’ 청년 제작자들이 직접 만든 제작품을 전시·판매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비전화공방 서울’은 지난 2월 일본 ‘비전화공방(日本非電化工房)’ 설립자이자 일본 최고의 발명가로 손꼽히는 후지무라 야스유키 교수와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혁신파크에 유치한 해외혁신사례 기관이다.

에너지전환 및 친환경 분야에 대한 비전화 공방의 기술과 경험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작품들은 12명의 제작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제품들이며, 제작품으로 직접 구은 빵과 과자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없이도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채소 저장고’ 햇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맛있고 건강한 건조식품을 만들 수 있는 ‘햇빛 식품 건조기’ 등 12가지 대안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한편, ‘비전화공방 서울’은 지난 4월부터 자기 삶의 자립력을 키우는 1년 과정의 ‘비전화 제작자 과정’을 개설해 총 12명의 제작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부터 비전화 카페를 직접 지으면서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 집 짓는 방법을 익히고, 농장에서 키운 작물을 키워서 밥상을 차리고,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삶에 필요한 먹거리, 에너지, 주거 등을 직접 해결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전효관 혁신기획관은 “비전화공방 서울은 전기와 화학물질 사용을 줄여 대안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을 지향하는 시민에게 도시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찾고, 그 삶을 실천하기 위한 자립 과정으로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제품이 넘쳐나는 도시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보는 지혜를 알려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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