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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LH, 명지국제신도시 사회간접자본 투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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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LH, 명지국제신도시 사회간접자본 투자 '맞손'
  • 한규림
  • 승인 2017.1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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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분담규모 최대 3800억원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명지국제신도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위한 사업비 분담 협약을 체결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구내 공공·기반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1단계)’ 명지지구(2단계) 진입도로, 글로벌캠퍼스(K-12) 등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사업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기반시설 등에 재투자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과 시행령의 적용시점 불일치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한 건의 재투자 성과도 거두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LH와 수개월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마침내 기반시설 사업비 분담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향후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의 개발이익에 따라 사업비 분담규모는 최대 3800억 원에 이르며,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에 따른 국·내외 투자기업 유치는 물론 서부산권 정주환경을 개선시킨다.

한편, 명지국제신도시는 2008년 1단계 사업착수를 시작으로 지난달 1-2단계 사업이 준공됐으며, 2단계(192만㎡)도 현재 개발계획 수립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가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종 대규모 사업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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