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 스트레칭, 노래교실 등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내년 3월까지 도덕·중인·금상보건진료소에서 농촌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한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중인보건진료소와 금상보건진료소에서 운동프로그램(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도덕보건진료소에서는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보건진료소에서는 관할지역 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사전 건강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 체전굴·근력·균형도 측정, 체성분 검사, 인지도 및 행태조사, 정신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3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본인들의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사후 건강검사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주민은 “우리 같은 농촌사람들은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어디로 갈 줄도 모르고, 누가 데려다 주는 사람도 없는데 보건진료소에서 이렇게 해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텔레비전에서 말하는 문화생활을 하는 것 같아 친구들한테도 얼마나 자랑하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3개 보건진료소에서는 농한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외에도 경로당 및 취약가정 방문건강관리를 통해서 치매조기검진사업, 계절별 안전건강관리, 보건 및 운동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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