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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발트 2개국과 경제협력 교류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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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발트 2개국과 경제협력 교류방안 논의
  • 탁정하
  • 승인 2017.1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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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발트 2개국 대사와 접견을 통해 IT 기술 및 인력 교류, 기업 상호 진출, 교육 정책 등 경제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사무소에서 페테리스 바이바스(PĒ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대사와 야크 렌스먼트(JAAK LENSMENT) 주일 에스토니아 대사(한국 겸임)의 예방을 받았다.

이번 발트2국 대사 방문은 지난 3~8일까지 에스토니아 정부의 초청으로 방문한 경기도협업출장단의 탈린 방문에 대한 후속으로 이뤄졌다.

남 지사는 “지난번 경기도 경제협력 실무단이 발트 2국을 방문했을 때 전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가 두 나라와 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계기를 통해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경제협력 MOU를 조속히 체결하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렌스먼트 대사는 “우리나라는 비즈니스 환경이 뛰어난데, 그 중에서도 인적자원이나 디지털자원이 매우 우수하다”며 “지금 우리나라 경제장관으로부터 (MOU와 관련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통해 민관의 협력이 균형 잡히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바스 대사도 “우리는 이미 경제부 산하에 TF를 만들었고, 1월달에 경기도와 같이 협의할 수 있도록 워킹그룹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이미 스타트업과 관련된 인프라를 잘 마련해 준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는 이와 관련된 MOU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발트 2국과의 기업ㆍ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마련을 위한 상호 기업지원데스크 설치와 데모 데이, 기업매칭 세미나 등 교차 개최를 통한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방안과 경기도와 라트비아 간 인재 교류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도는 경제협력지역 다변화 전략에 맞춰 향후 발트 2개국과의 기업 기술제휴 및 매칭,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레지던시(전자 시민권) 협력사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정책수요에 부응한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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