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312개 품목 검사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지난해 동안 구‧군,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시중에서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총 312개 제품에 대한 방사능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거 검사 품목은 평소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및 학교급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했으며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방사능 오염여부 및 안전성을 모니터링했다.
주요 수거 검사품목은 농산물 162건(버섯,상추,감자,오이,고추 등), 수산물 90건(고등어,갈치,도다리,오징어,낙지,멍게 등), 축산물 8건(쇠고기,돼지고기 등), 가공식품 52건(두부,당면,국수,밀가루, 콩기름 등) 등 총 312개 품목이다.
312건에 대한 방사능(세슘, 요오드) 검사 결과, 311건에서는 전혀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고 유통 꿀벌화분 1건에서만 세슘(137Cs)이 1Bq/㎏로 미량 검출됐지만, 이는 방사능 허용기준인 100Bq/㎏ 이하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식품 방사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모바일(m.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수거 검사 결과가 방사능 오염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시중 유통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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