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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료취약계층 주민 예방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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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료취약계층 주민 예방프로그램 운영
  • 노승일
  • 승인 2018.01.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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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 읍·면지역 보건진료소 25곳‘대사증후군 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3월까지 읍·면지역 보건진료소 25곳에서 의료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건강 습관관련 설문, 혈압·혈당·복부둘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발견한 뒤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보건교육과 전문 라인댄스 강사 초빙 라인댄스와 건강체조를 진행한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혈당장애, 이상지질혈증을 한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이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농촌 인구의 70% 이상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식단의 질 및 운동량이 떨어지며, 이는 복부비만, 체지방 증가, 대사 불균형을 초래하고 결국에는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농촌지역 주민에서 복부비만(46.9%)과 혈압이 높은 사람(45.2%)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농촌지역 주민은 성인병에 적게 걸릴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염분 섭취가 많은 식사를 하고 있으며, 농사일에 종사하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고령 등 건강위험요인이 큰 농촌 지역 주민의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과도한 염분 섭취를 줄이고 노동이 아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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