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에서는 복부 비만을 판정하는 허리둘레 측정을 비롯한 혈압 측정·건강 생활 실천 상담 등을 진행한다.
허리둘레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복부비만인 경우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2배 가량 높으며, 특히 정상체중이나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체중이면서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남성은 40대부터 급증하며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한 50~60대에서 뚜렷하게 증가하다가 70세 이후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돼 이 연령대의 허리둘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복부비만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 개선을 유도해 만성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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