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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 이동・수속시간 35~65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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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 이동・수속시간 35~65분 단축
  • 이승현
  • 승인 2018.0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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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동선 및 이용 절차 (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부는 오는 17일 광명역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방여객들이 탑승수속 절차(발권,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를 미리 마치고 리무진버스를 통해 공항으로 짐없이 가볍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한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이동 및 탑승수속 시간이 줄어들고 편리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동시간이 경부선(서울역 경유)은 약 15분, 호남선(용산역 경유)은 약 30분~45분이 줄어들고 인천공항내 출국소요 시간도 최소 20분 이상 단축 된다.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등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를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미리 완료 한 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광명역에서 바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고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코레일은 인천공항 제 2터미널 개항 하루 전인 오는 17일에 개장식(국토부, 인천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 참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실제 터미널 운영은 이달 오후 2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7개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미주노선은 제외)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출장소, 심사대 4개)가 운영된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50분(T1 기준)만에 오가는 리무진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일 84회 운행할 계획이다(T1‧T2 구분없이 1만 5000원, 27인승)

요금은 T1‧T2 구분없이 1만 5000원(KTX와 연계발권시 3000원 할인)이며 현장 매표(교통카드 사용가능)와 더불어 코레일 톡(앱서비스)을 통한 예매‧발권이 가능하다.

국토부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전국 주요도시들과 인천공항을 잇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라며 “인천공항은 제 2터미널 개항으로 충분한 시설용량을 확보한 만큼, 광명도심공항터미널 운영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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