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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전설명서 소책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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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전설명서 소책자 제작
  • 김혁원
  • 승인 2018.01.16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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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비축물품, 생존가방 목록 가이드 등 수록
서울여성안전설명서 표지(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고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을 위한 ‘서울여성안전설명서’ 소책자를 제작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여성안전설명서에는 서울에서 빈도수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큰 5대 재난·재해 기본대응법과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비축물품 및 생존가방 목록 가이드, 마음가짐, 영유아와 아동을 위한 숙지사항 등을 담았다.

아울러, 직접 재난훈련 및 응급조치 등을 배울 수 있는 서울 소재 안전체험관 및 24개 소방학교(소방서)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우즈벡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총 11개 언어로도 번역돼 있다.

영어버전은 책자로 인쇄돼 글로벌센터(종로)에 비치하고, 나머지 10개 언어는 오는 3월까지 번역을 마치고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또는 한울타리 홈페이지에 e-book형태로 제공한다.

책자는 여성가족재단 등 여성들의 방문이 많은 곳과 안전체험관, 소방서 등에 비치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배포했다.

이외에도 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woman/woman_data_list#list/1)에서 PDF파일로 누구나 내려받기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여성들이 직접 지진, 화재대피, 선박안전, 완강기 등을 체험하고,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여성안심 재난체험’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오는 3월 6~9일까지 여성시민, 여성단체, 여성공무원, 여성안심 보안관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재난·재해는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사전에 얼마만큼 안전 지식을 알고 있고 반복된 재난훈련을 했느냐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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