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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RT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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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RT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 확대 시행
  • 한규림
  • 승인 2018.01.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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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절감비용, 환경개선 비용 등 사회적 비용 250억원 감소
BRT 구간 80%이상 운행노선 31번, 200번, 1002번의 교통카드 이용실적(표=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까지 확대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8.7㎞)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1개의 축이 완성돼 버스 속도와 정시성(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공사 이전에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출퇴근 첨두시간에 평균주행시간이 버스는 38분, 일반차량은 32분이었으나, 이번 공사 완료로 버스는 28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일반차량은 과거와 동일한 속도를 유지하며, 버스의 정시성은 30%이상 개선돼 시간절감 비용 및 환경개선 비용 등 사회적 비용 감소분이 연간 25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2016년 12월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개통 이후, 부분 개통을 포함해 7.3㎞까지 확대했으며 지난해 교통카드를 이용한 시 전체 버스이용자가 2.7% 감소했으나,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은 2.5%로 증가했다.

서병수 시장은 “교통체계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흐름의 부분적 개선작업을 시행한 전년 9월 이후에는 일반차량의 경우도 공사이전 속도로 흐름이 나아져 점차 안정화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과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 부산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2일 경찰, 도로교통공단, 버스운수업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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