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24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도내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 전남 강진의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으나 야생조류를 통한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도내 주요 축산시설 및 축사밀집지역에 대한 소독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병행하여 매주 수요일 주요 취약지점을 선정하여 분야별 기획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주는 가축분뇨를 이용하여 비료를 생산하는 업체에 대하여 단속 할 예정이다.
유기질비료 제조업체는 도축장 등 주요 축산관련 시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축산시설 내 소독시설 설치 및 소독실시 여부, 소독약품 확보여부 등의 점검을 통해 상시 자율방역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남장우 농정국장은 "평창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고병원성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 매일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농장단위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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