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시흥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주민이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의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비 등의 지원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작한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합법, 비합법 체류 외국인근로자 및 국적취득 전 결혼이민자와 자녀로 국내 체류기간 90일 이상 경과했고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했다는 의사의 판단을 받은 자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의료비(최대100만 원), 해산비 및 장제비(최대 50만 원), 질병·사고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생계비(최대 50만 원)이다.
시는 지난해 6명의 외국인주민에게 총 350만 원을 지원해 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도에서 4번째로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시는 의료비 지원 외에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 외국인복지센터,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으로 외국인주민 복리증진에 힘쓰고 있다.
시 외국인주민 의료지원은 연중 진행되며, 지원조건 등 세부내용은 시청 다문화지원과(031-310-264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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