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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 2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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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 2곳 확대
  • 탁정하
  • 승인 2018.0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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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도가 도내 근로청소년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설치한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를 2곳으로 확대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두 번째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를 수원 영통구 소재 도경제과학진흥원 9층 도불공정거래상담센터 사무실 내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12월 6일 남경필 지사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사고에 대한 도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의 일환으로, 첫 번째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를 의정부 신곡동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노동정책과 사무실내에 설치한 바 있다.

실제로 임금체불 둥 부당한 일을 당한 근로 청소년들의 경우 임금이 소액이거나 노무사 상담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도는 현재 도내에 110개 특성화고에 무려 6만1000여 명이나 되는 청소년들이 재학 중이고, 남부지역 근로 청소년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이번 두 번째 상담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에는 전문 노무사가 상주하며 근로청소년의 임금체불, 부당업무지시, 연장·야간근무 강요, 근무 중 상해 등 근로기준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상담을 지원한다.

김복호 도 노동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근로청소년 권익보호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반드시 창구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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