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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정로 91번길 간판개선 ‘사업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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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정로 91번길 간판개선 ‘사업발주’
  • 최도순
  • 승인 2018.0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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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로91번길 위치도(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의‘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된 중정로 91번길(락희장~매일올레시장 입구) 320m 구간에 대해 사업비 4억 1000만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노후간판 정비를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발주했다.

중정로 91번길 간판개선사업은 중정로 91번길 및 이면도로 320m 구간으로 시민 및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일올레시장을 진입하는 거리로 96개소의 음식점 및 상가 밀집되고 무질서한 옥외광고물(간판) 293개소가 설치된 구간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4억 1000만 원(국비 50%)을 투입해 무질서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간판) 293개소를 주민참여 및 협력을 통해 서귀포의 특색, 건물·업소별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139개소로 정비해 보행 안전 및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는 등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간판정비사업 추진에는 주민참여와 협조 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해 9월에 건물주 및 상가주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설명회 개최를 통해 건물·업소별 간판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이달 노후간판 개선을 위한 간판디자인 도안 및 제작설치 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도급자 선정을 통해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이 추진해 나가게 된다.

시가 추진한 간판개선사업은 이중섭 문화의 거리 등 7개노선 5.15㎞ 구간에 846개소의 간판을 정비했으며, 지난해는 중정로 61번길(태흥장 5거리~녹원빌딩) 일대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인 건물의 얼굴이기도 한 간판은 현대로 오면서 가게의 위치나 기능을 알리는 목적 외에 거리의 문화를 대변하고 도시이미지를 창조하는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이라고 밝혔다.

또 “디자인이 대세인 요즘시대에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간판이 대형화 및 돌출된 간판 보다는 세련되고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간판을 설치하는 상가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간판정비사업이 시행되면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형광등․네온조명간판이 고효율 LED간판으로 교체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효과는 물론,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귀포만의 매력과 특색을 잘 살린 간판개선으로 쾌적한 서귀포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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