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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남북교류사업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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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남북교류사업협력위원회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8.02.0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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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사업 방향 모색 브레인스토밍 가져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1일 남북교류협력 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시장)는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해 구성원의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위원들은 최근 급변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전주의 비전을 담아 가장 인간적이고 인도적이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남·북교류에 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는 이날 위원회에 이어 오는 8일에는 남·북교류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포럼을 개최하고, 남·북관계 전망과 시가 추진할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민간전문가와 문화계, 학계인사 등 총 15명으로 출범한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그동안 2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남·북관계의 동향 및 실현가능한 남북교류의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북핵문제와 현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현황과 해법에 대해 들어보고, 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현시점에서는 북측과의 교류가 평창올림픽에 한정돼 있고, 다른 분야에서는 올림픽 이후 북측과의 교류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한번 물꼬가 트이기 시작하면 급물살을 타기에 지금부터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새롭게 모색되는 남북교류사업은 단순히 과거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거나, 일방적·선심성 사업이 아닌 남과 북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교류 사업들을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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