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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겨울이 더 즐거운 충남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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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겨울이 더 즐거운 충남 여행지 추천
  • 김종익
  • 승인 2018.02.1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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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얼음 축제 등 설 연휴 볼거리 먹거리 풍성
충남 청양군 정산면 얼음축제장

[충남=동양뉴스통신] 김종익 기자=충남도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을 맞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충남으로의 여행을 추천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겨울이 더 신나는 충남의 산골 마을,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넘치는 서해를 찾아 알찬 명절 연휴를 보내길 권장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 알프스 마을에서는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장은 대형 얼음 분수, 눈과 얼음으로 만든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 한다.

축제는 눈썰매와 얼음 썰매 등 다양한 놀거리가 동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 빙어낚시, 짚트랙, 승마 등 체험 거리가 다채롭고 군고구마와 군밤, 빙어튀김 등 먹거리가 풍성하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에 있는 밀리터리 체험공간 '션사인랜드'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 최근 문을연 '논산션사인랜드'는 군사 병영 문화를 콘텐츠화 한 레저스포츠 공간이다.

이곳은 밀리터리 체험관, 드라마와 영화 세트장 등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족들과 군 문화를 경험하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천군 국립생태원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일원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와 서식 동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평소 책으로만 봐왔던 희귀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중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서천군민과 동행하는 입장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 인근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씨큐리움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설날 전후 오는 15일과 17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 윷놀이,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무료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성군도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발걸음을 옮길만한 여행지로 꼽힌다.

홍성은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만큼, 곳곳에 역사 인물들의 뜻을 기리는 공간이 위치해 있다.

이 중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홍주역사관, 김좌진 장군 생가지 및 한용운 선생 생가지,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등이 있다.

또 홍성 인근 예산군 덕산면은 윤봉길 의사 사적지가 자리 잡고 있다.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천북 굴단지'

'맛'은 즐거운 여행을 위해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충남 곳곳은 서해에서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다양하고 풍성히 공급돼 수준 높은 먹거리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는 요즘 보령시 천북 굴, 홍성 남당항 새조개, 보령 서천 태안 물잠방이탕(물메기탕)이 겨울 별미 3선으로 꼽힌다.

지방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북굴은 오는 11월에서 2월 사이 잡히는 것을 최상으로 친다.

새조개는 남다른 모양새에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보령과 서천, 태안 지역에서 맛 볼 수 있는 물잠뱅이탕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에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겨울 먹거리다.

길영식 관광마케팅과장은 "충남은 겨울에도 신나는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가 일품으로 이번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찾는다면 잊지 못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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