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대구시, 청년정책연구플랫폼 '청년ON' 참여청년 모집
상태바
대구시, 청년정책연구플랫폼 '청년ON' 참여청년 모집
  • 윤용찬
  • 승인 2018.02.23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 우수제안 솔루션 디자인사업 연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와 대구청년센터는 다음달 16일까지 청년이 자발적으로 청년의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제3기 청년정책연구플랫폼 '청년ON'에 참여할 청년 정책제안자들을 모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청년ON에서 활동한 정책제안자들은 모두 299명이다. 일자리·노동, 창업, 교육, 소통, 문화예술, 청년공간, 복지 등 다양한 정책분과에서 67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중 34개의 제안이 채택돼 신규사업으로 추진되거나 현재 사업개선 등에 반영됐다. 청년ON은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층의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호응과 맞물려 꾸준한 증가추세다.

올해는 청년정책연구모임에서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연구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연구·모색·제안의 3단계 슬로건을 세우고 참여청년에게 대폭적인 자율성을 부여한다.

기존 청년ON 참여자 위주로 구성되는 기획운영팀은 주로 3기 제안자들의 분과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지원단은 청년활동가와 청년위원으로 구성해 3기 제안자들이 제시한 정책초안의 방향과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자문·검토·보완한다.

또한, 활동 동기 부여를 위해 활동지원 인센티브의 방향과 내용도 변경된다.

개인별로 지원된 활동수당을 분과별로 최대 100만 원까지 활동비로 지원하고 분과에서 스터디와 약식 토론회, 자료수집과 현장조사 등을 직접 기획하는 등 제안자들의 자율성과 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종전까지는 모임 참여실적만 평가해 우수분과를 시상했지만 올해부터는 참여도가 우수한 분과 시상과 제안자들이 상호 평가해 청년이 체감하는 우수정책 5개에 대해서는 별도 시상한다.

최고 우수제안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솔루션 디자인사업'과 연계해 좀 더 지역사회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용을 다듬고 실행화 단계까지 발전시킨다.

모집대상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 대구권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 개인과 7명에서 15명 사이 청년그룹이다.

참여 희망자(그룹)는 청년센터 홈페이지(dgyouth.kr)로 신청하면 신청내용을 검토 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권영진 시장은 "청·관·학·연이 함께 청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을 찾아야겠지만 앞선 청년의 한 걸음이 뒤에 걸어가는 청년의 길이 된다는 자세로 청년 스스로도 정책 형성과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모두가 만족하는 청년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