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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한·중동 포괄적 파트너십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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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한·중동 포괄적 파트너십 제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0.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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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제 10차 한·중동 협력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중동 협력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제시했다.(사진/외교부)     © 동양뉴스통신

윤병세 장관은 23일 개최된 제10차 한·중동 협력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그간 한·중동 관계를 평가하고 박근혜 정부의 대중동정책과 상생의 내일을 향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윤 장관은 한·중동 관계가 '선택적 관계'에서 '필수적인 관계'로 진화했으며 경제협력의 파트너에서 포괄적인 협력 동반자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10년간 한·중동 포럼이 한·중동 관계 협력 범위 심화와 확대에의 기여를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게 중동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자로서 중동에게 한국은 현대화와 인프라 건설 파트너로 윈-윈 협력 구조를 발전시켜왔으나 그간 한-중동 관계가 경제적 협력에 중점을 두다보니 상황 변화에 따른 취약성도 노정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10여년간 중동과 한국에서 일어난 발전과 변화는 우리에게 '중동의 재발견'과 중동에게 '한국의 재인식'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로의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위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한국의 대중동 방향을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설정하면서 이를 구현하기위해 △ 상호 보완적인 경제관계 △ 상호 기여하는 정치관계 △ 상호 소통하는(communicating) 문화관계를 추구하여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주평화연구원, 한·아랍 소사이어티(KAS), 에미리트전략연구소(ECSSR) 공동 주최 및 외교부 후원으로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동 파트너십'이라는 주제하에 3개의 세션(정치안보, 경제협력, 차세대)으로 나누어 개최되었는 바, 우리 및 중동지역 정부, 경제계, 학계 및 언론계로부터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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