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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DMZ 생태계 보전 위해 천연기념물 ‘수달’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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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DMZ 생태계 보전 위해 천연기념물 ‘수달’ 방사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10.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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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오는 26일 강원도 화천의 북한강 비무장 지대(DMZ, Demilitarized Zone) 주변 수역에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을 방사하는 행사를 실시 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국수달보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조난 구조된 암수 한 쌍을 풀어준다.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보호 가치를 인식시키고 남북한 자연하천을 자유로이 왕래하는 수달에 대한 서식환경을 연구하고자 기획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기업 에쓰-오일이 후원하고 화천군, 제7보병사단 등 관계기관들의 협조 아래 에쓰-오일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학생들, 문화재청, 에쓰-오일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13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과도한 하천 개발로 서식지를 잃으면서 개체 수가 줄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Ⅰ급에 지정된 법정 보호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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