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46 (월)
김기현 "진흥원 사옥,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해야"
상태바
김기현 "진흥원 사옥,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해야"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0.25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옥만 9개 보유한 부동산 부자 전파진흥원

▲ 임대수익 현황표.(자료/김기현의원)     © 오윤옥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보유한 9개의 사옥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손실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25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과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서울지역본부 건물 등 전국에 걸쳐 총 9개의 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전파진흥원이 이 사옥들을 보유하면서 발생한 임대 수입은 최근 8년간 133억 원인 것에 비해 사옥 임대관리비로 지출된 비용은 193억 원으로 사옥 임대로 총 59억 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시내 금싸라기 땅이라 할 수 있는 마포구 동교동(홍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지역본부 건물은 전체 면적 4209㎡ 중 1377.43㎡(33%)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의원은 "전파진흥원의 사옥들은 전파진흥원이 마음대로 방치해도 되는 전유물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 국민들의 재산이며 국고이다"면서 "무능력한 임대사업으로 공실률만 높이고, 유지보수비만 지출하는 사옥관리 행태를 근절하고 효율적인 사옥관리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