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서울-세종간 고속道 조기착수 관계부처에 건의
상태바
서울-세종간 고속道 조기착수 관계부처에 건의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10.27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천안·안성·용인 재정사업 추진 공동 건의문 채택

[세종=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세종시와 천안·안성·용인 등 3개시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 착수와 재정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오는 2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건설도시국장 모임을 갖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세종시까지 총연장 129㎞로 6조8000억원(추정)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고속도로 사업은 2009년 예비 타당성 조사와 기본조사까지 완료했음에도 정부가 도로사업 신규투자 억제와 사업방식 결정 지연으로 현재까지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15년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해 2014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방식에 대해서는 민자사업보다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착공 시기도 민자사업으로 추진 시 4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여 2017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중부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으로 서울-천안(76㎞) 통행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30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개통 후 30년간 총 7조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두희 도로계획담당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중부 고속도로의 기능을 보완해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정부세종청사의 접근성 향상 및 국가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