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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10개 초등학교 코딩교육에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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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10개 초등학교 코딩교육에 2억원 지원
  • 정기현
  • 승인 2018.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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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교육과정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교육을 위해 올해 10개 초등학교에 시비 2억 원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 지원금은 강사료·운영비·교재비, 코딩교육을 위한 초등교사 직무교육비 등으로 사용되고, 학교는 교육에 필요한 인터넷·컴퓨터 등 설비비와 장소를 제공하고, 그 외 모든 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올해 시의 지원을 받아 코딩교육을 진행하는 학교는 고색·매산·연무·영덕·오목·율전·일월·조원·효동·효원초등학교다.

매산초는 전 학년, 오목초는 3~6학년, 나머지 8개 학교는 5·6학년 대상이다.

전체 84개 학급, 2157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1인당 연간 17시간씩 정규수업시간에 코딩교육을 받게 되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강사로 나선다.

저학년(1~3학년)에게는 웹브라우저 사용법, 블록형 언어를 통한 코딩체험, 인터넷 코딩 사이트(http://codespark.org)를 이용한 웹 기반 초급 코딩활동 등 본격적인 코딩교육의 기초를 닦는 교육이 진행된다.

고학년(4~6학년) 대상으로는 과학탐구 연계 코딩활동, 게임 제작 실습, 엔트리 블록 기초·심화 프로그래밍, 햄스터 로봇 프로그래밍,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등 심화 교육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적절한 교육을 받을 곳은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라며 “초등학교 코딩교육 지원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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