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23일 오후 1시부터 진주 경상대학교 남명학관에서 ‘2018년 수의사 연수교육 및 가축방역 강습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강습회는 도내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임상수의사를 비롯해 축산관련 업계, 행정·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수의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첫 강의에서는 올해 5월 마약류 의약품 취급보고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동물병원, 의약품도매상 등 마약류 취급자에 대한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의 구입과 조제, 투약내역 전반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하는 절차와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다음달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앞두고,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발생의 감소와 항체 형성 및 방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제역 백신접종 요령에 관한 백신 제조사 전문가의 기술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도 동물방역 정책에 관한 강의도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김주붕 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AI‧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차단방역의 핵심 주체로서 도내 각계 수의사들의 역할분담과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주붕 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방역의 최일선 조직인 공수의사 118명과 일선 18개 시군 방역담당 공무원들에게 최근 AI와 구제역의 발생동향을 알리면서 “가축방역관으로서 수의사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 체계를 재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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