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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지열발전 민간 중심 공동연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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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지열발전 민간 중심 공동연구단 출범
  • 박춘화
  • 승인 2018.04.0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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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례, 학술적 연구 자료 수집·분석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포항시는 2일 한동대학교에서 전년 11월 15일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해소와 정부 정밀조사단과의 상호 소통,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민간중심의 지진·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을  출범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총 20명으로 구성된 공동연구단에는 지역대학인 한동대 교수(5명), 포스텍 교수(3명), RIST 연구원(1명), 법률전문가(3명), 시민단체(1명), 지역 사회단체(2명), 지역단체대표(4명), 언론(1명) 등이 참여한다.

공동연구단은 이번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소란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전년 11월 15일 지진과 지열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외 사례와 학술적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공동연구와 설명회,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전년 11월 15일 지진과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 정밀조사의 과학적·기술적 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르고 정확한 이해는 물론 신뢰성 있는 정밀조사 결과 도출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한다.

정상모 공동연구단장은 "한동대학교는 전년 11월 15일 지진의 진앙지와 지열발전소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지진의 피해를 많이 입은 곳이기 때문에 공동연구단에 한동대 교수가 가장 많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열발전소 논란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동연구단은 월 1회의 정기적 교류와 분기 1회 시민설명회 개최, 국내·외 사례와 각종 논문, 학술지 등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연구해서 정부 정밀조사단의 조사과정에 대한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시민들의 공감과 정밀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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