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 경북도청 동락당 세미나실에서 일자리 담당부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은 시·군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이 함께 진행됐으며 전반적인 일자리 대책의 추진경과,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의 적합성 및 추진성과 등을 평가했다.
시는 새 정부의 국정핵심 과제인 일자리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포항플랜'을 마련해 시민 공감, 일자리 5100플랜과 시민체감, 취업 1만9900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5대 분야 100대 실천과제 발굴했다.
지난해 시의 일자리 공시제 추진실적은 공공부문 일자리 2만2824개와 민간부문 일자리 2200개를 포함해 총 2만5024개를 창출했으며, 목표 대비 130.9%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고용률은 60.1%로 통계조사 이래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포스코 설비투자 및 에코프로지이엠, 에어포항 등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 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한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다문화 가족을 활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사업 등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청춘센터 운영, 청년창업존 조성, 포항형 청년복지수당 카드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 추가지원금 등 청년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일자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손정호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철강경기 침체와 지진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