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택 400여 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를 설치 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총 5억3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며, 그 동안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택지원사업으로 전년까지 총 1994가구에 37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주택지원사업은 개별단위와 마을단위로 구분하며 개별단위 지원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시, 군·구에 각각 보조금을 신청하면 최종 선정 후 지급한다.
마을단위 지원은 각 군·구 담당부서에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시에 신청히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종 마을을 선정한다.
올해 시비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태양광(3.0㎾기준)은 100만 원, 태양열(6㎡ 기준)은 50만 원, 지열(17.5㎾기준)은 195만 원, 연료전지(1㎾기준)는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10% 추가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로 정부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을 설치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6일~10월 30일까지 시 에너지정책과(연수구 갯벌로 12 미추홀타워 1508호)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행정구역상 경제자유구역(영종도,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453-7242)로 신청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고가인 관계로 일선 군·구(남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강화군)에서 추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옹진군에서도 예산을 수립해 시민들의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440-43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에너지 설비가 고가이지만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설치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올해 주택지원사업도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에 이어 사업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신사업을 발굴·추진해 친환경국제도시에 걸 맞는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