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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새 통합정보기반 상황관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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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새 통합정보기반 상황관제시스템 구축
  • 이승현
  • 승인 2018.04.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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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체계 실현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올 연말까지 ‘통합상황관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1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2006년 구축)은 선박 위치 표시 중심의 1차원적 상황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황발생 시 구조세력 도착시간, 제원, 사고선박 정보를 별도 시스템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로 인해 상황실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과 지시에 어려움이 따랐다.

해양경찰은 이 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지원 사업 예산 58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통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새 통합상황관제시스템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행정안전부 등 5개 기관과 협업해 선박정보, 기상, 조류 등 해양 관련 내·외부 정보는 물론 사고접수, 전파, 대응 종료 등 종합적인 상황관제체계가 연계된다.

특히 해양경찰 상황실에서 이 같은 정보들을 하나의 상황판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동원세력 현장 도착시간 예측, 지원세력 현황, 현장과 상황실 간 정보 공유 체계 등이 갖춰져 사고 대응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청은 이와 함께 파출소와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의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부서 생산 문서를 전산화해 구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새로운 상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신속한 상황 정보 공유와 명확한 상황 판단이 가능해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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