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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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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유치
  • 윤용찬
  • 승인 2018.04.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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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공동개최 협약 체결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에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ATDC)는 2006년 부산을 시작으로 한·중·일 영상선진도시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아시아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 17~20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각 국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가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드라마 전문 국제회의이다.

그 동안 서울,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기타큐슈, 후쿠오카 등에서 개최를 이어 왔으며, 지난해 제12회 행사에는 11개국 62개 단체, 200여 명의 전문가와 일반인 100여 명이 참가했다.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각국 드라마 관계자의 네트워크 역할을 하며 한·중 합작드라마 '미로'(2007년), 한·일 합작드라마 '텔레시네마(2008년)', 태·일 합작드라마 'KOL KIMONO(기모노 秘傳, 2015년)' 등 다수의 공동제작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최지의 주요 관광명소와 지역의 촬영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해 각종 드라마의 지역촬영 유치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대구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최신 드라마산업 관련 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별 본 회의와 국제합작 프로젝트 추진 논의를 위한 B2B(Business to Business),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 및 교류회 등을 실시한다.

또한, 아시아 및 비아시아(영미권 등) 드라마 관계자 300여 명과 드라마 작가 및 제작자 지망생, 관련학과 학생 등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으며 아시아 드라마 발전에 공헌한 각국 대표 배우를 시상하는 제13회 ATDC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한편, 시는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작가주의 영화제라 불리는 '대구단편영화제'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상콘텐츠 창작지원을 위한 대구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총 10여 개국을 대표하는 작가, 제작자 300여 명에게 '괜찮아, 사랑이야' '사랑비' '사자' 등 다수의 작품에 등장했던 대구 대표 관광지를 소개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글로벌 공연문화도시, 대구에서 개최될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고 작가, 제작자에게 신선한 영감과 자극을 주는 소통과 교류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의 드라마 지역촬영 유치 및 지역 영상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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