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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사회인식 개선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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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사회인식 개선사업 공모
  • 김혁원
  • 승인 2018.04.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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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공감·참여 프로그램 발굴 노인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노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및 세대공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기존에 행정 영역에서 공공정책을 통해 대응했던 차원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나온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들이 본래 살던 정든 지역사회 내에서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청년층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회적 우정’의 공동체를 조성한다.

공모 분야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대 공감 및 참여 프로그램 발굴,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발굴, 노인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까지 고령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참여 자격은 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국가 또는 지자체의 허가·등록 또는 지정 등을 받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 비영리법인·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최근 2년 이내 관련 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이다.

단, 공고일 현재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으로 순수 종교 활동 단체 및 단순 친목단체, 유사단체에서 이중 신청 한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제출서식에 맞게 작성한 후 이메일(sorasms@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게는 10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한편, 충북 옥천군의 ‘치매안심마을’이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버스,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택시 등 유관 기관과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실종된 치매노인을 2시간 만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시켰으며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매인식개선교육과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복재 시 노인복지과장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고 노인이 되지만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려는 공동체에 대한 인식은 날로 저하돼 사회적 우려를 낳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간공모 사업을 통해 노인과 청년 등 비노인층이 교류하고 서로 이해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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