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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소재분야 1조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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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소재분야 1조원 투자 유치
  • 박춘화
  • 승인 2018.04.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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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이코프로,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 신설 MOU 체결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포항시는 12일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위치한 에코프로지이엠 공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시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프로와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내 제1공장 준공식을 가진 에코프로의 외국인투자법인인 에코프로지이엠에서 2만4000평 규모에 30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8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전동공구, 전력저장장치 등 고용량 양극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도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내 1만9000여 평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5만 평 규모에 8000여억 원을 투자해 1700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한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함께 2500명의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한편, 리튬이차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휴대폰과 전동기구 등 소형가전에서부터 로봇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응용분야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의 주 생산품인 리튬이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는 고밀도, 고출력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 2위의 경쟁력을 가진 생산품으로 평가 받았다.

1998년 10월 설립된 에코프로는 유해가스 제어장치 및 온실가스 저감장치 등을 생산해오다 2003년부터 리튬이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외 대기업을 주요 거래처로 하며 지난해 경우 매출 3290억 원을 돌파, 전년 대비 93%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면서 ‘월드클래스 300 선정’ ‘1억불 수출탑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이 시와 에코프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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