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등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불어 하나 되는 기적 한마당’이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내 약 40여 개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청에서는 기념식과 도봉장애인문화재, 광장에서는 장애인복지박람회가 열린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종료 후 광장에서 장애인·비장애인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00인분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광장에서는 장애체험부스, 장애인생산품 판매부스 등 장애인복지사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애인복지박람회도 운영한다.
제1회 도봉장애인문화제에서는 바꿈생활아카데미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공연, 수어노래공연 등 장애인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관내 영화관에서 ‘제2회 도봉구 장애인 영화제’가 열린다. 자막과 음성 해설이 함께 들어가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를 통해 시각 및 청각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비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이 단지 장애인만을 위한 날이 아닌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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