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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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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설치·운영
  • 강종모
  • 승인 2018.04.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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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해충 매개 감염병에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용객이 많은 등산로 입구 6곳에 해충퇴치 분사기를 설치·운영한다.

봉황산 팔영산 적대봉, 천등산, 장기산, 봉래산 6곳으로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야외활동이나 등산 전에 얼굴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 등에 분사해 해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 긴팔·긴옷 착용, 풀밭에서는 돗자리 사용, 샤워(목욕)하기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 살인진드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의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있으며, 만약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증상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흥군 보건소의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활동으로 인해 지난해 고흥군 쯔쯔가무시증 환자수가 지난 2016년도 대비 17%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설치 운영을 통해 올해도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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