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대구시, 골목상권 환경개선 사업대상 공모
상태바
대구시, 골목상권 환경개선 사업대상 공모
  • 윤용찬
  • 승인 2018.04.1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개선, 특화기능 강화, 공동마케팅 등 사업 지원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날로 위축되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6년 시의 소상공인은 17만6000개 업체에 34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사업체 중 85.9%를 차지하며 전국 소상공인 평균 비율(83.5%)보다 높다.

최근 3년간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올해 들어 다소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나 청탁금지법 시행, 최저임금 상승 및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유통·물류를 담당하는 경제주체로서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밀집상권인 골목상권 등에 직접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전년에는 총 9개소 소상공인 밀집지역에 환경개선 사업비 9억 원을 지원해 현재까지 3개소의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4개소는 올해 완료한다.

사업이 완료된 상권은 동구 똥집골목, 남구 안지랑 곱창거리, 중구 반월당 지하도상가(메트로센터) 3곳으로 상권 내 환경개선을 통해 상권 이미지를 개선시켰다.

올해는 사업비 일부(총 사업비의 10%)를 자부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과 상인조직이 결성된 상권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사업신청 받아 선정절차를 거쳐 환경개선, 특화기능 강화, 공동 마케팅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형소공인 밀집지역 지원' 상가임대차 관련 갈등(분쟁) 예방을 위한 '상가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아이디어를 개발해 나간다.

신경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