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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재단, 마을살이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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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재단, 마을살이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04.2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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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모델 개발사업백서 '다섯 마을살이 이야기' 발간
(포스터=서울복지재단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복지재단은 24일 오후 2시 마포구 복지타운 5층 대회의실에서 마을주민 주도형(Bottom-up) 복지의제 발굴과 복지사업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마을살이’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유회는 ‘마을살이 5년간의 활동 이야기’란 제목으로, 각 지역 마을살이 활동가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주민조직 활동가, 마을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5년간의 마을살이 활동 경험과 노하우 등을 토론·공유한다.

'마을살이'는 2013년 6월부터 ‘지역복지활동 경력이 풍부한 활동가가 행정동보다 작은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찾아내어 상향식 복지 의제로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총 5개소를 운영해 왔다.

시복지재단 소속 활동가들은 지난 5년간 시내 5개 지역에 마을살이 사무실을 내고,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26개의 주민발의 복지의제를 발굴했다.

또한, 시복지재단이 지난 연말 마을살이 활동에 참여한 5개 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복감 경험’ ‘주민주도성’ ‘이웃관계 인식 변화’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의 4개 항목 모두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재단은 전국의 지역활동가들이 마을살이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주도형 지역복지모델 개발사업 백서 ‘다섯 마을살이 이야기’를 발간했으며, 전국의 지자체와 복지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남기철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마을살이는 주민들과 끊임없이 만나며 마을을 연결하고 복원하는 일을 실험했고, 깊고 다채로운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살이의 성과가 공공형 마을살이 모형을 발전시킨 시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사업을 비롯한 수많은 주민참여 복지정책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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