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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 서유럽 순방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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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 서유럽 순방일정 시작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1.03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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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외교 완성, 유럽 주요국과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동양뉴스통신] 구영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8일까지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및 유럽연합 EU를 방문하기 위해 2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서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청와대는 이번 서유럽 순방은 미국 및 중국과 러시아-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동남아 정상외교에 이은 취임 후 최초의 유럽 지역 양자 방문으로서, 취임 첫해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EU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유럽국가들과의 경제ㆍ통상ㆍ투자 확대 및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추진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인 이들 국가들과 신성장동력을 함께 창출하기 위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미·중·러·ASEAN 10개국,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18개국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EU권의 지지를 확보하고, EU 및 유럽 주요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프앙스와 영국, 벨기에 방문에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사의를 표하고, 인류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유럽 순방의 첫 번째 국가인 프랑스 방문은 3일 오후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동포 오찬간담회, UNESCO 사무총장 접견, 주요 미술관 관람 등의 일정을 가지고,  4일에는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경제 등 제 분야의 협력방안과 국제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르노전기차 체험관을 방문에 이어 저녁에는 마티뇽궁에서 장 마크 에로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을 국빈방문한다.

영국은 매년 최대 2개국 정도의 정상만을 국빈으로 초청하는데, 신정부 출범 첫 해이자, 한ㆍ영 수교 130주년이 되는 올해 영국 여왕 초청으로 박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한국과 영국간의 각별한 우호협력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은 5일 여왕 주최 오찬 및 영국 최초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하고 이후 무명용사묘를 방문하여 헌화 행사를 가진 후, 의회를 방문해 영국 상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밀리반드 노동당 당수와 집권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의 클레그 당수(부총리)를 차례로 접견하고,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한국 영국간 경제통상공동위 회의 및 글로벌 CEO 포럼 전체회의에 참석한 후, 카메론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자현안, 지역정세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첨단과학기술 대학인 임페리얼 대학 방문과 동포간담회 및 런던 한국영화제 특별 시사회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런던 시장인 로드 메이어( Lord Mayor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7일 오전 여왕 내외와 작별인사 후 다음 방문국인 벨기에로 출발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벨기에 방문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며  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한-EU 과학자·벤처기업인 간담회 참석한 후 엘리오 디 루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양국간 개발협력에 관한 MOU 서명식이 개최되며 저녁에는 브뤼셀 근교에 위치한 라켄궁에서 ‘필립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이 진행된다.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한-EU 단독정상회담 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한-EU 우수연구자 교류 이행약정' 서명식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8일 오후 귀국일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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