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7:43 (월)
여야, 문재인 검찰소환 놓고 대립각
상태바
여야, 문재인 검찰소환 놓고 대립각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1.04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 민주당 적극 협조…민주당, 명백한 편파수사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 검찰소환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실종 관련 막바지 수사를 위해 문재인 의원에게 소환통보를 했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청와대 국감, 검찰 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이 소환통보하는 것은 편파적이고 공작적이라고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검찰의 정치적 정략적 고려 없이 이뤄지는 정당한 수사행위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은 검찰의 정당하고 적법한 수사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버리고 전대미문의 사초실종에 대해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병헌 원내대표가 지적한 대호 청와대 국감,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의싯했다면 오히려 소환통보를 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켰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중립성 정당성을 훼손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언행을 삼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문재인 의원의 검찰 소환은 편파수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문재인 의원이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실 특별한 혐의도 없이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사람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것은 선례도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대화록 실종사건은 전광석화처럼 과련자들을 소환하고 수사를 하면서도 정작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대화록 불법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이토록 미적대는 이유를 이해할 수없다며 이는 명백한 편파수사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록 유츌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된 남재준 국정원장,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한 즉각적인 소환과 수사를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